어성초 (Houttuynia cordata)

1. 어성초 특징

 

어성초는 약모밀이라고도 하며 습한 땅에서 자라나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며 긴 잎자루가 있습니다. 넓은 심장모양의 이파리에는 다섯개의 뚜렷한 잎맥이 있으며 옆겨드랑이에는 세모모양의 받침이 붙어 있습니다.

주로 제주도 울릉도 남부지방의 음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랍니다.

 

어성초는 전초에서 생선 비린내가 난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2. 어성초의 효능

 

*어성초는 말려서 차처럼 달여 마시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조정하여 고혈압에 좋습니다.

*강한 살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대장균 포도상균 티푸스균 사상균 무좀균 등 각종 세균을 박멸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어성초를 뭉근히 달여 장복하면 항생제로 인한 내성을 없애준다고 합니다

*몸속 해독작용을 하기 때문에 여러 질병 치유에 간접적으로도 도움을 줍니다.

 

*약리실험에서 강심, 이뇨, 모세혈관 강화, 항균 작용을 한다는 사살이 밝혀져 염증약으로도 쓰이는데요. 요도염, 방광염, 자궁염, 폐렴, 기관지염 등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3. 어성초 활용

 

*어성초는 뿌리와 함께 전초를 꽃 필 때나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음 약재로 사용합니다.

*상처나 부스럼 종기 습진 등에는 생잎을 짓이겨 바르거나 달인 물로 자주 씻으면 효과가 좋습니다.

 

*무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성초를 달여 마시고 생잎은 짓이겨 발에다 붙여줍니다

*민간에서는 치질, 상처, 옻이 올랐을 때 생즙을 내어 바르곤 했다고 합니다. 

 

*그외 여러가지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9~15g정도의 어성초를 달여서 복용한다고 합니다.

 

 

4. 그외 식용방법 

 

옛날부터 어성초의 어린 잎과 여린 땅속 줄기는 조리해 먹어 왔습니다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는 데쳐낸 뒤 나물로 무치거나 기름에 볶아 먹습니다

 

잎은 밀가루을 입혀 튀겨먹어도 냄새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뿌리줄기만 양념무침을 해먹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