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보배추(Salvia plebeia)

1.곰보배추 소개

 

우리나라 각지의 논밭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잡초가 있습니다. 잎이 곰보모양 같다고 곰보배추라고 불리는 잡초 인데요 뱀배추라고 불려지기도 하며 정식이름은 배암차즈기 라고 합니다.

 

 

곰보배추는 그 효능이 비교적 최근들어 재조명되고 있는 잡초인데요. 기관지질환에 상당히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곰보배추는 주로 길 옆, 묵은 바트 물기있는 땅에서 주로 자라고 있으며 특이한 점은 가을철에 싹이 트는 풀이라는 점입니다. 다른 풀들은 한창 잎을 피우고 성장하는 한여름에 꽃을 피우는데요. 겨울철 찬바람이 불어 초목들이 죽어갈 때 이 풀은 싹을 틔우고 추운겨울을 푸른 잎으로 난다는 것입니다. 그 엄청난 생명력이 뛰어난 효능을 가져다 주는 게 아닌 싶습니다.

 

옛날에는 남부지방의 밭이나 둑에서 흔한 잡초 였지만 지금은 제초제의 범람과 무분별한 채취로 점차 희귀식물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다만 그 효능으로인해 유명세를 탄 다음 부터는 재배를 많이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그 뛰어난 효능에 대해 살펴볼까요

 

 

2. 곰보배추의 효능

 

*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 감기로 인한 기침과 천식, 그외 모든 기관지질환에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달여서 먹으면 눈에 띄게 기침과 가래가 없어진다고 합니다.

 

* 통증을 경감시켜 준다고 합니다. 곰보배추를 찧어서 환부에 붙이면 좋습니다

* 피부에도 효과가 있어 피부병을 낫게 하고 타박상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 또 혈액을 맑게 해주며 체내 독소를 배출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곰보배추 섭취 방법

 

씻어 말린 후 차로 마시는 방법, 다른 야채 과일과 함께 즙을 내어 먹는 방법, 말린 후 가루로 만들어 각종 음식에 첨가해 먹는 방법, 무침이나 볶음 겉절이 등으로 요리해 먹는 방법, 효소로 만들어 매일 물에 타서 섭취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차로 마시는 방법과 효소로 만들어 섭취하는 방법을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차로 마시는 방법 :  깨끗하게 씻은 곰보배추를 찜기에 넣어 살짝 찐다음 잘게 잘라 팬에서 덖어줍니다. 덖은 후 식히고 다시 덖어주기를 여러번 한 다음 수분을 제거하고 잎을 비벼 그늘에서 펼쳐 말립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열처리를 한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공기가 잘 통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곰보배추 효소 만드는 방법 : 곰보배추를 잘 씻어 곰보배추와 설탕의 비율을 1:7로 하여 잘 섞은 후 소독한 병에 넣고 위에 설탕을 덮어 둡니다. 하루에 한 번 뚜껑을 열어 설탕과 곰보배추를 잘 섞어 주면서 3개월 이상 발효시킨후 발효가 끝나면 걸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