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오십견의 원인과 증상, 예방과 치료

1. 오십견이란

 

오십견이란 어깨관절이 안팎으로 통증과 함께 뻣뻣해져 움직이기 어려운 증상을 말합니다. 한국에서 '오십견'이라는 이름은 50대에 많이 발생하는 병이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부르지만 40대 이전이나 60대에서도 많이 발병합니다. 영어로는 'frozen shoulder' 즉 얼어붙은 어깨라고 이름이 붙여졌는데요. 통증으로 어깨를 쓸 수 없는 증상을 잘 표현하는 용어 같습니다.

 

오십견은 증상이 없어지기도 하는데요. 2-3년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깨나 팔의 운동을 통해 얼어붙은 어깨를 꾸준히 풀어줌으로써 그 기간을 단축할 수도 있습니다. 50대에 자주 나타날 수 있는 오십견에 대해 그 원인과 증상, 치료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2.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은 주로 40세에서 65세 사이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특히 여성들에게 더 많이 나타납니다 또 갑상선과민증이나 당뇨병 등의 건강상태가 나쁜 사람들은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몇몇 전문가들은 관절의 염증과 흉터조직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는데요. 관절내부 조직이 수축하고 단단해져 어깨가 움직이기 어렵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오십견의 증상

 

주료 증상은 어깨에 통증과 굳는 듯한 증상으로 움직이기가 힘듭니다. 어깨와 팔에 통증을 느끼며 밤이 되어 잠을 자야할 즈음에는 그 통증이 심해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십견은 보통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데요.

 

*1단계는 움직일때 어깨에 통증을 느끼다가 밤에 더욱 통증이 심해지며 점차 어깨나 팔을 사용할 수 없어집니다. 팔을 들어올릴 수가 없으며 특히 등 뒤쪽으로 팔을 올리는 것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불가능해집니다. 이단계는 보통 6개월에서 9개월까지 이어집니다. 

 

*2단계에서는 통증은 약해지지만 어깨를 사용하는 것은 계속 힘이 듭니다. 이 단계는 4개월에서 12개월까지 지속됩니다. 

 

*3단계어슨 통증과 단단함이 점차 해소됩니다. 팔과 어깨를 움직일 수 있는 동작이 점차 커지는데요. 그 기간은 6개월에서 2년이 걸립니다. 

 

 

4. 오십견 진단하는 방법

 

환자가 팔과 어깨를 움직이게 해 활동범위를 측정합니다. 오십견이 있는 사람은 대체로 활동범위가 제한되며 움직일 수 있는 한계에 도달하면 극심한 통증을 호소합니다. 특히 팔을 등뒤로 하거나 어깨를 바깥쪽으로 돌리거나 할 때 어려움과 통증을 나타냅니다. 

그외 기계를 이용한 진단으로 영상이나 X선, MRI, 초음파검사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오십견을 치료하는 방법

 

* 오십견은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기도 하기 때문에 적절한 진통제 복용이 도움이 됩니다. 진통제로 비스테로이드성항염증제(NSAID)를 사용하면 통증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 통증을 줄이고 팔과 어깨의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해 코르티코이드 스테로이드주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 물리치료를 통해 팔과 어깨의 활동범위를 서서히 넓혀나갈 수 있습니다. 다만 무리해서 운동을 하거나 물리치료를 받을 경우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만큼의 치료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을 꾸준히 하는 방법이 권장되고 있는데요. 어깨가 더 이상 뻣뻣해지지 않게 유지하면서 점차 움직임의 범위를 넓혀가도록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하며 참기힘든 통증을 참아가면서 무리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십견의 경우 드물기는 하지만 수술을 통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로 인해 어깨가 손상될 위험이 있습니다. 수술은 최후에 시도하는 것이 좋고 그 전에 운동이나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6. 오십견의 예후

 

오십견의 특징 중 하나는 치료없이도 시간이 지나면 회복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2년안에 팔과 어깨를 다시 쓸 수 있게 됩니다. 가끔은 5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 오십견 증상을 겪은 후에는 대부분 같은 어깨에 다시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힘들지만 반대쪽 어깨에 오십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단 어깨와 팔에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그 쪽 어깨와 팔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초기에 적절한 팔과 어깨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또 열을 이용한 마사지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