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혈압이란
저혈압이란 보통 혈압이 수축기혈압 90mmHg보다 낮을 때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이 낮아지면 생명유지에 중요하지 않은 장기에 대해서는 혈액공급을 줄이고 뇌나 심장 같은 중요한 장기로 혈액공급을 늘이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기능도 수행하기 힘들어져 중요 장기로의 혈액공급도 중단되는 경우가 생기고 생명까지 위태롭게 될 수 있는데요 이것을 쇼크(shock)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혈압을 수치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수치는 편의상 제시되는 것일 뿐 건강한 사람들 중에 수치상 저혈압인 사람도 많으니까요. 다만 저혈압 증상이 동반된다면 특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간혹 병으로 인해 혈압이 낮은 사람들이 있는데요 이경우는 빨리 손을 써야 합니다. 가장 흔하게 피가 모자라서 저혈압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빈혈입니다. 또 탈수때문에 혈압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도 아주 위험합니다.
2. 저혈압의 종류
1). 기립성 저혈압 :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적으로어지럼증을 느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상인이라면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해 아무 증상이 없지만 저혈압일 경우는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나이가 들거나 당뇨병, 심장질환, 신장질환, 탈수 등이 있을 때 또는 일부 약제의 부작용에 의해 자율신경계의 기능이 원할하지 않을 때 생깁니다.
이런 종류의 저혈압은 원인질환의 치료에 힘써야 하고 그 원인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2). 식후 저혈압 : 식후 어지럽고 나른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저혈압이 원인인 경우가 있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면 많은 양의 혈액이 장운동을 하는 소화기관으로 모이게 되는 반면 뇌로가는 혈액이 부족해 생기는 저혈압입니다. 노인이나 질병으로 인한 경우에 생길 수 있는데요 이를 예방하려면 식사를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미주신경성 실신 : 어떤 두려움이나 화가 난다든지 정신적인 충격을 느꼈을 때 쓰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우리 몸은 자율신경계라는 것이 있어 이런 충격이 생겼을 때도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을 상호 조화롭게 조절하여 위험을 상쇄시키는 기능을 하게 되는데 이런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 경우의 저혈압에는 근본적으로 화를 내거나 놀라거나 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저혈압에 좋은 식품과 약재
* 한의학에서 영양불량에 의한 증상성 저혈압의 경우에 참깨가 좋다고 합니다. 참깨 1kg을 몇 번에 걸쳐 쪄서 말린 다음 가루로 만들어 꿀어 버무려 3g정도의 알략으로 만듭니다. 1회 3알씩 하루 3회 먹으면 되는데요 이약을 '흑마지환'이라고 부릅니다. 이 약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근육과 뼈가 강화되면 몸에 활력이 생기면서 저혈압이 개선된다고 합니다.
* 에너지 부족형 저혈압에는 '쌍보환'이라는 처방이 좋다고 합니다. 이 처방은 숙지황, 토사자 각 300g씩을 가루로 내어 섞은 뒤 술에 버무려 밀가루로 반죽해 알약으로 만드는데요. 하루에 알약을 21g을 나누어 복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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