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특징
국화는 전세계에 약 200종이 번식하고 있는데 그 중 10여종이 한국에 분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약재나 식용으로 쓰이는 국화는 '감국'뿐입니다. 진국이라도고 불리는데요. 산국, 개국화 같은 다른 국화는 식용으로 먹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런 국화는 외용제로는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감국화에는 플라본류, 이눌린 , 카르복실산, 비타민, 아미노산 등 영양소와 다양한 유익한 성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효능들이 많겠죠. 이제 국화의 다양한 효능과 함께 섭취방법 등을 알아 봅니다.
2. 문헌 상에 기록된 국화의 효능.
'동의보감'에는 감국화의 싹, 잎, 꽃, 뿌리 모두 약으로 먹을 수 있으며 흰국화를 베개 속에 넣고 베고 자면 눈이 밝아지고 어지럼증이 없어진다고 하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서는 강풍자라는 사람이 국화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형주기'에서는 호광이라는 사람이 오래 병을 앓아 쇠약해져 있을 때 국화가 많이 피어 있는 샘물을 마시고 장수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신농본초경'에는 국화는 모든 풍과 종기를 다스리며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라고 하고 있고 '명의벼록'에서는 국화는 허리의 통증과 가슴 속의 열을 덜어주며 위와 장을 안정시킨다라고 쓰고 있습니다.
3. 국화의 다양한 효능
* 해독작용이 유명합니다. 국화에는 강력한 항산와 물질 '글루타치온'이 많이 들어있는데요. 이 물질이 해독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 '콜린'성분은 세포의 성장과 증식에 관여하는데요. 또 항산화작용도 하기 떄문에 피부탄력에 영향을 미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에 도움을 줍니다. 즉 국화차를 마시면 피부가 좋아집니다.
* 비타민A와 카로틴 성분이 많아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시력을 보호해 줍니다. 또 국화속의 크롬성분은 몸에 유익한 콜레스테롤수치는 올려주고 나쁜 LDL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춰주는 역활을 한다고 합니다.
* 혈액정화 역활을 하기 때문에 작은 상처가 잘 낫고 곪기 쉬운 체질도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혈액이 정화되면 류머티즘 질환도 호전되고 변비나 생리불순 여드름 등에도 좋다고 합니다 .
* 간을 보강하여 눈을 밝게 해 준다고 합니다 눈때문에 올 수 있는 두통과 현기증, 눈의 충혈 등을 잘 다스려 주는데요. 그 이유는 국화가 열을 내리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외에도 국화는 염증을 억제하고 두통, 몸살감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주의할 점
일부 사람들에게 국화알레르기 반응이 일으날 수 있습니다. 특히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섭취방법
* 데쳐서 나물이나 무침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초밥에 뿌리거나 초절임 등에서 사용하면 그 향긋한 맛과 더불어 시각적으로도 좋은 비주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좋습니다.
* 생꽃잎은 샐러드에 첨가해 먹을 수 있고 튀김의 재료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국화를 삶을 때는 그 색상을 살리기 위해 식초를 약간 첨가해 데쳐줍니다. 식초를 넣으면 색상이 변하지 않고 데칠 수 있습니다.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국화차로 상시 마시면 좋습니다. 국화차 만드는 법은 국화를 식초물에 잘 씻어 건져 물기를 뺀 후 물이 팔팔 끓는 찜기에 잠시 넣었다 빼기를 여러번 한 후 잘 말려 보관하면서 차로 우려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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